식이장애의 이해

식이장애는 식이행동과 관련된 이상행동과 생각을 통틀어 일컫는 것입니다.

식이장애에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과식증, 폭식장애, 비만 등이 있습니다.

식이장애는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대인 관계적, 사회 문화적, 생물학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합니다.

식이장애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식이장애의 정의와 종류

식이장애의 정의와 종류

식이장애란 무엇일까요? 식이장애는 식사와 관련된 행동과 사고의 이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체중과 몸매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극도로 적거나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거나, 섭취한 음식을 강제로 토하거나 제거하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식사에 대한 정상적인 관심과 쾌감을 잃게 하고, 심리적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를 유발합니다.

식이장애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극도의 공포를 보이고, 음식 섭취를 거부하거나 제한하여 저체중 상태가 되는 장애입니다. 자신의 체중과 몸매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평가가 체중과 몸매에 의해 좌우됩니다.

 

신경 과식증:

폭식(binge)이라고 부르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특징적인 장애입니다. 폭식은 대개 먹은 음식과 칼로리를 체내로부터 제거하는 행동 즉, 제거 행동(purging)이 뒤따릅니다. 제거 행동에는 자기 유도 구토, 설사제 복용, 하제 사용, 관장, 이뇨제 복용 또는 지나친 운동 등이 있습니다.

 

폭식장애:

조절할 수 없는 식사 후에 수치심과 죄책감이 따라오는 것이 특징인 장애입니다. 제거 행동을 하지 않는 이러한 폭식장애 환자들은 결국은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그러나 과체중인 사람들이 모두 이 병에 걸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폭식장애는 스트레스, 심리적인 압박감 그리고 일상적인 문제들을 음식으로 해결하려 하는 심리적인 질환입니다.

 

비만:

비만은 체내 지방 조직의 비정상적인 증가로 인해 건강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비만은 식이장애의 일종으로 간주되기도 하며, 식이장애와 비만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에 있습니다.

비만은 식습관, 유전, 대사, 운동, 스트레스, 정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이장애의 원인과 증상 

식이장애의 원인

식이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식이장애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식이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 부정적이고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체중과 몸매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자기 평가가 체중과 몸매에 의해 좌우됩니다.

또한 식이장애 환자들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으며, 완벽주의적 성향을 보입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 강박 등의 정서적 문제도 식이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대인 관계적 요인:

식이장애 환자들은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가족 내에서의 갈등, 학대, 이혼 등의 외상적 경험은 식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나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거절, 비난, 비판 등을 받을 경우 식이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회 문화적 요인:

사회와 문화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몸매와 체중에 대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매체에서 날씬하고 아름다운 모델들을 보며 자신의 몸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다이어트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적 압력은 식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요인:

식이장애는 유전적으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친척 내에서의 가족력은 식이장애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식이장애 환자들은 뇌 내에서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와 수용체의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요인은 식사 행동과 감정 조절에 영향을 줍니다.

 

식이장애의 증상

식이장애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

저체중 상태, 체중 감소를 위한 과도한 운동, 음식 섭취 거부 또는 제한, 음식 종류나 양에 대한 강박적 관심, 자기 유도 구토나 설사제 복용 등의 제거 행동, 월경 불규칙 또는 중단, 체온 저하 등 

 

신경성 과식증:

폭식 후에 자기유도 구토나 설사제 복용 등의 제거 행동, 체중 변동, 구강 건강 문제, 인슐린 저항성, 소화기 문제, 자기 혐오감, 우울증, 불안증 등 

 

폭식장애:

폭식 후에 수치심과 죄책감, 제거 행동을 하지 않음,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관상 동맥 질환 등

 

비만: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 식사량과 운동량의 불균형, 유전적 요인, 대사 장애 등

 

식이장애의 진단과 치료

식이장애는 심각한 심리적 및 신체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식이장애의 진단은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편람(DSM)에 정의된 기준과 환자의 증상을 비교하여 수행됩니다.

또한 심리 검사, 지질 프로파일 테스트, 소변 검사 등의 검사를 통해 식이장애의 정도와 합병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식이장애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이장애의 치료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포함합니다.

 

약물 치료:

식이장애와 관련된 정서적 문제나 강박적 행동을 완화하기 위해 항우울제, 정신 자극제, 항 경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의사의 처방과 지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심리 치료:

식이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감정을 바꾸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지 행동 치료(CBT)나 변증법 행동 요법(DBT) 등의 방법을 통해 환자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건강한 식사 행동과 자기 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영양 치료:

식이장애 환자들은 영양사와 함께 건강한 식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영양 치료는 환자가 적절한 체중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음식에 대한 공포나 죄책감을 줄이고, 다양하고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식이장애는 단순한 다이어트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입니다.

 

식이장애가 의심되면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오늘부터 식이장애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하고, 극복해 봅시다.